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SK㈜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2015년 임기가 끝나는 SK하이닉스와 2016년 임기가 마무리되는 SK C&C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그룹내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각 사의 이사회에 전달했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 관계자는 또 "최 회장이 이사직을 사임해도 회사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백의종군의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사퇴한 자리에 다른 사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SK E&S 대표이사와 SK네트웍스 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