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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저우융캉 동생 일가 압수수색"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3.04 14:05


저우융캉 전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에 대한 사법 처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저우 일가의 집이 압수수색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아직 본격적으로 저우 전 서기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갑자기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고 보도 내용도 한층 구체화되고 있어 저우 전 서기의 처벌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홍콩의 성도일보는 중국 매체인 재신망을 인용해 경찰이 장쑤성 우시에 있는 저우 전 서기의 동생인 저우위안싱과 저우위안칭의 집을 수색해 재물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우 형제의 집에서 압수된 물품 중에는 금괴와 소형 금고 등이 포함됐으며 고급술도 대량으로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가을 암 발병으로 치료를 받던 저우위안싱은 압수수색에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한 끝에 지난 2월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경보는 저우위안칭 부부가 저우빈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1일 체포됐다면서 당국이 저우위안칭 부부의 집에서 황금과 보석 등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저우 전 서기의 이름을 정면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저우빈이 저우위안칭 큰 형의 아들이라고 설명해 사실상 저우 전 서기를 거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