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새 정부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공급하고 있는 천연가스를 정치, 경제적 압박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의 정치 혼란으로 유럽 가스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정치 혼란이 열악한 경제 상황과 맞물리면서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에 차질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해 전체 가스 수요의 30% 정도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가스프롬의 이같은 발표는 우크라이나 정치 혼란이 더 악화할 경우 유럽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친서방 우크라이나 새 정권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있는 유럽연합이 이 점을 고려하라는 경고로 해석됩니다.
가스프롬측은 또 우크라이나에 제공되고 있는 가스 공급가 할인 혜택이 2/4 분기부터는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