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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시즌 첫 대회 메달 3개…산뜻한 출발

남주현 기자

입력 : 2014.03.03 21:15|수정 : 2014.03.03 21:20


<앵커>

손연재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연기력과 체력이 지난해에 비해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손연재는 지난해 8월 말 세계 선수권을 마친 뒤 다른 해보다 서둘러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4종목 모두 프로그램을 새로 짰고 체력을 키우며 최상을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즌 첫 대회부터 한층 성숙한 모습이었습니다.

곤봉에서는 지난 시즌까지는 볼 수 없던 다양한 스텝을 도입해, 발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예선과 결선 모두 곤봉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습니다.

리본에서는 아라비아풍 음악 '바레인'에 맞춘 관능적인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후프와 곤봉, 리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아시아권 대회가 아닌 세계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가장 큰 목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기 때문에요. 경험도 많이 쌓아가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계속 완성도를 익혀 나갈 계획이에요.]

손연재는 오는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합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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