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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정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03.03 17:06|수정 : 2014.03.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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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달 27일에 이어서 오늘(3일) 또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규정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전 6시 19분부터 10여 분 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안 북동쪽으로 발사했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가 500킬로미터 이상 날아가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군과 정보당국은 비행 거리를 고려할 때, 오늘 발사체를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스커드-C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사거리 300킬로미터인 스커드-B와 500킬로미터인 스커드-C 미사일을 700여 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도 북한은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스커드 미사일 4발을 발사한 적이 있는데, 당시 발사된 미사일은 200킬로미터 이상을 날아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 범주에 들어갑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해 일정 수준의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남한 정부를 압박해 남북관계 개선에 나서도록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