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세모녀 자살'…광주시 빈곤·위기가정 발굴 강화

입력 : 2014.03.03 15:40


광주시가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세 모녀 자살사건을 계기로 빈곤·위기 가정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가정의 주 소득자가 사망했거나 가출, 중한 질병, 부상, 실직, 화재 등으로 가족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이 어려운 경우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 복지 지원제도를 빈곤·위기 가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긴급지원대상자와 친족, 관계인들이 구술 또는 서면 등으로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면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또한 통·반장, 음료배달원, 가스검침원, 학교사회복지사, 의사, 간호사, 이웃주민 등 위기가정을 아는 사람도 누구나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 129번으로 신고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질병이나 부상을 당할 때 3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 주거지원, 해산비, 장제비 등이 지원된다.

광주시가 지난해 지원한 긴급복지 지원 실적과 액수는 9천286건에 46억100만원이었다.

정수택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빈곤·위기 가정을 사전에 찾아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주변에서 위기가정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