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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우크라 파병은 침략행위…대가 치를 것"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03.03 00:29|수정 : 2014.03.03 04:47

CBS·ABC·NBC 연쇄 인터뷰로 러시아 고립 '경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침략'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CBS 방송과 ABC방송, NBC 방송 등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휴일 시사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러시아의 파병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침략 행위'"라면서 "심각한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외국을 침략했다고 거듭 지적한 뒤 "전혀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19세기에나 가능할 법한 행위를 21세기에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러시아의 파병에 대응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정치, 경제적으로 러시아를 고립시키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 8개국 국가들이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이들은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킬 태세"라면서 "루블화 가치는 이미 떨어지고 있고,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을 할 기회는 남아 있다면서 러시아의 '선택'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