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기상 이변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프랑스도 올겨울이 1900년 이후 세 번째로 평균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기상학적으로 겨울로 분류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8℃가 높았으며 강우량도 20% 많았다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1989년에서 1990년 겨울이 예년보다 2℃가 높아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으며 2006∼2007년이 1.8℃ 높아 두 번째로 온화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많은 비와 함께 만조가 겹치면서 1∼2월에 홍수가 잦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을 휩쓴 폭풍우가 프랑스 서북 지방에도 자주 지나가면서 단전과 고속철도 운행 중단 등의 폭풍 피해가 빈번했습니다.
또 대서양의 바닷새 2만 1천 마리가 폭풍우에 죽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