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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95주년 3·1절…전국 곳곳 기념행사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03.01 07:45|수정 : 2014.03.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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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은 3월의 첫날이자 95주년 3.1절입니다. 일본의 역사 지우기가 도를 넘어선 요즘, 더욱 의미 있는 날입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다채롭고 조금은 더 각별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거행됩니다.

정부 공식 행사와는 별개로 정오가 되면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이 참여하는 3·1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립니다.

독립기념관에서 경부고속도로 목천나들목 사이 구간에서는 3·1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의 걷기대회도 마련됐습니다.

1919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주민 30여 명이 학살당한 경기 화성시 제암리와 송산면 일대, 가래비 운동이 펼쳐졌던 경기 양주시에서도 헌화와 추모 공연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됩니다.

경북 포항에선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의미의 독도 플래시몹과 만세삼창 등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3.1절 기념 열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집니다.

미국와 호주, 독일 등에서 현지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3.1절의 의미를 기리고 일본 제국주의 부활을 규탄하기 위한 기념식과 만세행진 재연 행사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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