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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소니, 창업 터전 옛 사옥도 판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2.28 22:37


일본을 대표해온 전자업체 소니가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창업 터전인 옛 본사 건물까지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지지통신은 소니가 도쿄 시나가와역 근처 고텐야마의 구 본사 사옥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텐야마 사옥은 창사 이듬해인 1947년 소니의 전신인 도쿄통신공업이 자리를 잡은 뒤 2007년 신사옥으로 옮길 때까지 소니의 본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소니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소니가 이번에 구 본사 사옥까지 매각하면 고텐야마 소니 타운에는 워크맨과 TV 등 소니의 제품이 전시된 박물관 등만 남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옥 매각은 소니의 TV와 PC등 전자 사업 부진으로 생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지통신은 풀이했습니다.

소니는 최근 2013 회계연도에 1천 1백억 엔, 우리돈 1조 1천억 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사업장에서 5천 명을 감원하고 PC 사업부문을 매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