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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코비치 "러시아에 군사지원 요청할 생각없어"

박세용 기자

입력 : 2014.02.28 23:34|수정 : 2014.03.01 01:22

"여전히 합법적 대통령. 안전보장되면 귀국할 것"


우크라이나 밖으로 도피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권력을 되찾기 위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어떠한 군사 행동도 허용돼선 안 되고 우크라이나는 단일한 통합 국가로 남아야 한다고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를 떠나 도피한 것이 아니라 동부 지역에 과격한 세력이 모인다는 보고를 받고 현지로 갔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자신과 친인척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대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겠다고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로 온 이유와 관련해선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국적인 장교들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떠난 뒤 의회가 그의 사퇴를 결의하고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장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임명하면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