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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해상서 밧줄에 묶여 숨진 40대 남녀 발견

입력 : 2014.02.28 15:46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해상에서 잠수복을 입은 40대 남녀가 부유물과 몸을 밧줄로 꽁꽁 묶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서해어업관리단이 발견, 인양했다.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중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 활동 중 홍도 북서쪽 89㎞ 해상에 떠있는 부유물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 변사체를 발견했다.

스티로폼 위에 나무를 올려 만든 이 부유물 위에서 발견된 이들은 몸이 바다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밧줄에 묶여 있었다고 관리단은 설명했다.

남자는 키 165㎝, 여자는 150㎝이며 상·하 검은색 잠수복을 입고 있었다.

목포해경은 서해어업관리단으로부터 변사체를 인계받아 정확한 신원과 사인 등을 가릴 예정이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해경에 실종 신고나 미귀가 어민은 없어 중국 어민일 가능성도 크다"고 추정했다.

(신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