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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핵무기 반입 미일밀약 은폐 유감"

입력 : 2014.02.28 11:48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8일 미군이 핵무기를 일본에 반입할 수 있도록 한 `미일 밀약'을 역대 자민당 내각이 은폐해온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국민에게 (밀약의 존재를) 은폐해온 것은 유감"이라고 미일 밀약 문제에 대한 정부 견해를 정식 표명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미군이 일본과의 사전 협의 없이 핵무기를 일본으로 반입할 수 있도록 한 미일 밀약의 존재를 자민당 출신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동안 자민당 정권은 1960년 미일 안보조약을 개정하면서 합의한 이 밀약의 존재를 부정해 왔으나, 민주당 정권(2009∼2012년 집권)은 2010년 3월 핵 반입과 관련한 "광의의 밀약이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