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 소속 F-4C 정찰기가 24년 동안의 임무를 마치고 퇴역했다.
공군은 28일 F-4C 정찰기가 이날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주기장에 진입하자 부대 장병과 가족들이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989년 12월 미군이 사용하던 18대의 F-4C 정찰기를 도입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F-4C 정찰기를 운용해 온 공군은 이 항공기를 24년 2개월 동안 가동했다.
39전술정찰비행전대 131대대장인 한병철 중령은 "비록 F-4C가 50년 가까이 운용된 기종이지만 우리 대대원들에게는 세상의 어떠한 항공기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다는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한 중령은 "오늘 고별비행은 전우와도 같았던 F-4C 항공기를 가슴에 묻고, 또 다른 곳에서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F-4C의 정찰임무는 신형 장비를 갖춘 F-16 항공기가 대체하게 된다.
지난 2010년 F-4D에 이어 F-4C까지 퇴역함에 따라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F-4 계열 항공기는 F-4E가 유일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