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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정부 신뢰 못하면 개각으로 국정쇄신해야"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02.28 10:37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면 대통령은 개각으로 국정쇄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청와대의 권력독점과 사유화가 우려된다"면서 내각 개편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며칠 전 박근혜 대통령이 낭독한 '졸속맹탕' 경제혁신 담화문에서 기획재정부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였다"면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대한민국 정부 부처와 공무원을 부정하는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중앙부처 공무원이 '만사박통'이라며 한숨을 쉰다"며 "정책 결정은 청와대가 하고, 책임은 중앙부처가 하는 무책임한 국정으로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전 원내대표는 "여당의 '종박'적 태도와 무책임으로 민생도, 정의도, 국회도 거꾸로 간다"면서 "심지어 전날 합의한 법안에 대해 다음날 딴소리를 하는 상황"이라며 새누리당을 공격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결코 새누리당의 시간끌기를 수용하지 않겠다"며 쉽게 합의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 정세에 불필요한 긴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유감을 밝힌다"면서 "남북의 지혜로운 대처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