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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대북 지원에 320만달러 긴급 투입

안정식 기자

입력 : 2014.02.28 09:42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가 대북지원 사업에 320만 달러, 34억원 어치의 본부 기금을 긴급 지원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나나 스카우 WFP 북한 담당 대변인은 북한 어린이·임산부 영양지원 사업에 이달초 본부 기금 320만 달러를 긴급 투입했다며, 국제사회의 모금 부진으로 해당 사업의 지원 규모가 대폭 축소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FP 본부 기금은 세계 각국의 정부나 기업, 개인이 특정 나라를 지정하지 않고 기탁한 기금으로, 모금이 부진한 나라를 돕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앞서 WFP는 자금 부족으로 북한 내에서 운영하는 영양과자 공장 7곳 가운데 5곳을 이달말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WFP는 내년 6월 말까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 240만명에게 영양강화 식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모금액은 필요액의 13% 수준인 2천 560만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