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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3개년 계획'과 아베 '아베노믹스' 닮았다"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02.28 05:27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 노믹스'가 닮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 분석 블로그인 '리얼 타임 이코노믹스'에서 한국과 일본 지도자들의 경제정책을 비교하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과 일본 모두 전쟁의 폐허 속에서 수출 주도의 성장 모델을 통해 빠른 기간 내에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박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아베노믹스가 닮았다는 점이 놀랍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양국의 경제 정책이 내수를 늘려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규제 철폐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여성 인력을 활용해 인구 문제에 대처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아베노믹스가 불안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로 제시됐다는 정책 배경도 비슷하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제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양국 정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쪽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바클레이스의 와이 호 레옹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더 포괄적이고 실행력이 있어 보인다"면서 "구조 개혁에 중요한 정치적 의지가 있고 잠재성장률, 1인당 국민소득, 고용률 등 달성하려는 목표가 더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