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 신임 원장으로 결정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여성부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대변인이 공모 절차를 거쳐 신임 양평원장으로 채용돼 28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라며 "근무를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양평원 내부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양평원은 지난달 17일 신임 양평원장 초빙공고를 냈다.
공모에는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해 6명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평원장은 양평원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하는 서류와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부 장관이 임명한다.
또 다른 여성부 관계자는 "산하기관장 임명에는 기관 운영과 비전 제시, 조직 통합, 지도력, 외부자원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원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김 전 대변인은 애초 윤창중 전 대변인과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후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낙마하고 나서 7개월여간 홀로 청와대 대변인직을 유지하다 지난해 12월31일 사퇴했다.
한국사회개발연구소 조사부장,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장, 디오픈소사이어티 대표이사, 디인포메이션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등 여론조사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 당시 국민통합21을 창당하고 대선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