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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기업, 한국에 새마을운동 연수생 첫 파견

정유미 기자

입력 : 2014.02.27 20:00


파키스탄 민간기업이 처음으로 한국에 새마을운동 연수생 50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지 유력 기업인 기가그룹의 하지 무함마드 라피크 기가 회장은 수도 이슬라마바드 그룹 본사에서 '파키스탄 농업개발과 새마을운동'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기가 회장은 "한국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개발, 식량증산에 성공했다"면서 "한국에서 새마을운동, 농업기술 개발 노하우를 습득한 연수생들이 돌아와 관련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면 파키스탄 농업생산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룹은 올해부터 한국에 단계적으로 연수생을 보내 경북대 등 교육·연구기관에서 단기과정으로 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파키스탄 공무원들이 한국국제협력단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은 적은 있지만 파키스탄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한국에 연수생을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사관은 농업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파키스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마을운동 세미나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송종환 주파키스탄 대사는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이 농업국가인 파키스탄에 보급돼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