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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이나 출산, 자가면역체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갑상선염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 갑상선염을 진단받은 한 여성 환자입니다.
[오정화/33세 : 원래 좀 많이 피곤한 편이었고 증상에 대해서 자각은 없었는데 회사에서 건강검진 겸해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도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은 갑상선샘 호르몬과 칼시토신 호르몬을 분비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유 없이 체중이 눈에 띄게 변하거나 몸이 심하게 피곤하고 피부색이 변한다면 갑상선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명원/관동의대광명성애병원내분비내과 교수 : 일단 갑상선염의 초반에는 갑상선, 손상된 갑상선 세포로부터 갑상선 세포가 쏟아져 나와서 갑상선 중독증 증상을 먼저 느끼게 됩니다. 환자분이 열을 잘 못 이기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든지 활동이 과다해지면서 바깥 자극에 대한 반응도가 민감해진다든지 심계항진으로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든지 하는 증상을 느끼다가 염증의 후반으로 가면서는 이제 손상된 갑상선 세포로부터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떨어지게 되면서 제대로 원활하지 못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 증상을 겪게되는 것이 순서입니다.]
갑상선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5배에서 10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여성의 경우 독감이나 몸살을 앓고 난 후나, 출산 이후 갑상선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서 그 치료법도 달라지는데요.
갑상선염의 증상이 심해지면 갑상선 기능에 만성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명원/관동의대광명성애병원내분비내과 교수 : 아급성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등의 경우에서는 그 아급성 경과에 따른 갑상선 기능에 대한 대증 치료가 주이고요. 혹시 일부에서 영구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추적관찰을 하면 되겠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점진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에 대해서 지속적인 갑상선 호르몬 보충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선염, 효과적인 예방법이 아직 입증되지 않은 만큼 평소 건강 상태를 잘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엔 바로 전문 의사를 찾아 상담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