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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우크라 의회 권력 합법성 공방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2.26 19:1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우크라이나에서 새롭게 정치권력을 잡은 의회의 합법성을 두고 성명을 통한 비판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최고 의회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한 러시아 외무부의 성명을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2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의회의 합법성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의회가 혁명적 필요를 명분으로 삼아 각종 '결의'와 '법률'을 양산해 내고 있으며 여기엔 우크라이나에 사는 러시아인의 이권과 연계된 것들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우크라이나 의회가 지난 21일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주요 야권 지도자들이 체결한 정국 위기 타개 협정을 파괴한 데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런 러시아 외무부 성명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내 의회가 야누코비치를 축출하고 권력을 잡은 정당성을 옹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어 의회가 국가 정세 안정화를 위한 책임을 맡아 대통령과 야권 간에 체결된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성명은 또 러시아 외무부가 주장한 소수 민족 권리 침해 주장은 사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새 권력이 테러 방식으로 반대자들을 탄압하고 신 나치주의를 유포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