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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구 1억 지키려면 年 20만 이민 와야"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2.26 13:55


일본 정부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이민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일본 내각부 경제재정자문회의 산하 '선택하는 미래위원회'가 지난 24일 3차 회의를 열어 일본의 인구 감소 추이와 심각성을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약 100년 후에 인구 1억 명을 유지하려면 이민자를 연간 20만 명 수용해야 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리고 노동력 부족과 사회보장 부담 경감책으로서 이민 정책을 정부 내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추산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1억 2천752만 명인 일본의 인구는 2110년에는 3분의 1 수준인 4천286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또 출산율이 회복하더라도 이민이 없으면 2110년에는 인구가 9천136만 명 수준으로 1억 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소는 연간 20만 명씩 이민자를 수용하고 출산율을 회복시키면 2100년에 1억 1천404만 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 1명이 평생 2.07명을 출산하는 경우를 가정한 겁니다.

위원회는 이런 전망에 따라 내부 논의를 거쳐 연내에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