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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공세속 일본-필리핀 해경 합동훈련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2.26 11:07


최근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일본과 필리핀이 사흘간의 합동 해상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필리핀 매체들은 필리핀 해경이 어제(25일)부터 마닐라만 등지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함께 영해 침범과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합동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합동훈련은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분쟁도서 주변의 순찰활동에 나서는 등 영유권 공세를 한층 강화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필리핀 해경은 합동훈련 마지막 날인 내일 마닐라만에서 불법 조업을 상정해 열리는 대응 기동에서 훈련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필리핀 해경은 훈련기간에 영해 침범과 불법 조업에 대한 법 집행과 관련규정 적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등 폭넓은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간부들은 합동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마닐라의 필리핀 해경본부를 방문해 훈련계획 등을 사전 조율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필리핀에 다목적 대응함 10척을 제공하고 필리핀은 이를 남중국해 초계작전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중국을 겨냥한 공조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지난해 6월 마닐라를 방문해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국방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