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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北경비정 NLL침범에 '우려'…단호대처 촉구

입력 : 2014.02.25 18:11


여야는 이산가족상봉 기간인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3차례나 침범한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화전(和戰) 양면 전술을 의심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를 촉구했고, 민주당도 남북 간 화해협력에 대한 북한 내부의 반발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우리 군의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개선의 조짐이 보이는 남북 관계에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면서 "혹여나 북한이 구태적인 화전양면 전술을 다시 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함 대변인은 "혹시나 북한이 무력도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를 즉각 중단하고 상생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길 촉구한다"면서 "군은 철통 같은 경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 단호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이 의도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국방부의 판단과 NLL을 침범한 시간이 이산가족 상봉 기간이란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북한 군부의 남쪽 떠보기이거나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화해협력 기조에 대한 북한 내부의 반발의 한 표현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며 "우리 군은 강력한 의지와 단호한 대응으로 북한의 NLL 침범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