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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진/사회자: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며 시작한 박근혜 정부 어느덧 취임 1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 여러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원칙을 잘 지켰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합격점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불통 정부였다,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이 시간에는 정치권의 평가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개국공신의 평을 좀 들어 봐야하겠는데요. 새누리당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지금 “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은 ??다” 이렇게 해서 청취자 의견을 받고 있는데요. 의원님께서는 단 한 줄로 평가하신다면 어떻게 표현해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일단 대내적으로는 경제의, 세계적인 경제 불황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의 전기를 마련했고요. 대외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외교를 관리해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영향을 키웠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한마디로 표현해달라고 했는데 길게 표현해주셨네요(웃음). 그만큼 좋게 평가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물론 다 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그러나 역시 과거 정부와 비교해본다면 관리를 잘 하고 국민여러분들에게 걱정을 덜 끼친 정부가 아닌가. 더 나아가서 여러 가지 대내외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제 어떤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여러 보도를 보면요. 전반적으로 외치, 대북 정책에서는 굉장히 높은 점수가 나오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내치에는 소홀하신 게 아니었나, 문제가 있었다, 이런 지적도 많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그것은 대외적으로는 별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표현으로 들리고요. 대내적으로는 그 자체가 여러 가지 야당의 요구에 부흥하지 못한 측면도 있고 또 여러 가지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런 의미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앞으로 저희들이 분발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거기에 대해서는 의원님께서도 일정부분 동의를 하시는 군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아니, 그런 평가에 대해서 저희들이 나름대로 인정을 하고 그런 측면에서 또 분발하겠다는 의미이고요. 동의하고 동의하지 않고는 조금 다른, 그런 거죠.
▷ 한수진/사회자:
SBS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말이죠. 가장 잘못한 일로는 인사 문제가 꼽혔어요. 그러고 보면 1년 내내 잡음이 좀 많이 있었는데 이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특히 좀 아쉽지 않았나 하는 평가네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앞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제대로 좀 인물을 폭 넓게 등용하고 제대로 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그런 반성적 고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권 초기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인사 문제에 제대로 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면에 대해서는 국민여러분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이 있었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금 현재도 그런 검증의 체제가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 지금은 제대로 된 검증 체제가 작동하고 있다, 이렇게 보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 동안에는 검증 체제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집권 초기에는 시스템 적으로 구축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른 이후의 정권들은 집권 초기에도 검증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그런 어떤 시스템을 갖추어주는 것도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인사와 관련해서는 나 홀로 인사다, 깜깜이 인사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말이죠. 이런 모습들은 집권 2년차부터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네, 그렇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최근에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 공공기관장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공공기관장 4명 중 3명이 낙하산이다, 이런 비판이 있는데 말이죠. 이런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일단 공공기관,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개혁 작업이 진행 중인데 개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내부 인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공부문의 관리자로서 관료 출신이든 또는 정치권에서든 또는 전문가 그룹, 예를 들어 대학교수이든 이런 많은 분들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이유가 있는데요. 그렇게 투입되는 경우에 집권 세력과의 인연, 또는 인간관계, 더 나아가서 인맥 관계를 중심으로 해서 낙하산이다, 이런 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은 그 분의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적임자이냐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반드시 낙하산 인사다, 이런 평가보다는 공공부문 개혁의 적임자이냐 아니냐. 그렇게 봐주신다면 조금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김무성 의원이 얼마 전에요, “친박끼리만 다 해먹는다” 이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당 내 불만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실제로 당 내에 그런 불만이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친박끼리, 해먹은 친박이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사실 그런 평가에 대해서 그런 평가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그러한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고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을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하는 노력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요. 경제 살리기 양극화 해소, 이 부분에 대해서 미진한 것 아닌가, 이런 지적이 있죠?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의 경제 위기, 경제 상황이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하루아침에 당장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없는 것이 사실이기는 한데 이제 이 새 정부가 경제 혁신 개혁이라든가 경제의 어떤, 경제 살리기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정책적으로 성공하느냐, 아니냐가 앞으로 남아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새 정부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힘든 것도 사실인데요. 이제 천천히 그런 어떤 경제 살리기에 전기가 마련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애매한 창조 경제 같은 이야기보다는 민생경제에 힘을 쏟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그런 부분, 정치권에서는 많이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경제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고 그것이 성과를 보이게 만드는 것이 새 정부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요. 대선 때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 절반과도 소통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계속되고 있는 대선 후유증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나서서 입장 정리를 하시는 것이 어떠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그 동안 대통령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입장표명도 하고 지적도 했는데요. 사실 그런 부분은 대통령 혼자 나서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권, 특히 여당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부족하지 않았는가 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집권 2년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이른바 대선 후유증이라는 용어 자체가 집권 2년차에까지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들이 최대로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집권 2년차 중요한 시기잖아요. 김재원 의원께서는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한다고 보세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가장 중요한 것은 여당의 정치력이 복원되는 것이 필요하고요. 집권 2년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이상 국민 여러분들이 기다려주시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 모든 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분야든 정치 분야든 또는 공공부문 개혁 분야이든 모든 분야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나갈 때만이 국민여러분들이, 이런 여당의, 또는 집권당 또 정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용인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여당의 정치력이 복원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요?
▶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 새누리당:
가장 중요한 측면이 아무래도 소통을 강화하고요. 지도부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들 전체가 당장에 반대 세력이 야당 아니겠습니까.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 노력을 더 강화하고 국민의 민생을 돌보는 여러 가지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과 소통해나가는 과정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