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다음 달 갖기로 했던 출판기념회를 취소했습니다.
박 의원 측은 당이 혁신안을 통해 후원회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금지하자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3월 4일 예정된 '박지원의 무한도전' 출판기념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이 어제 발의한 윤리실천법안을 높이 평가하고 당의 중진으로서 적극 동참하려는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미 기념회 초청장을 받은 분이나 지역 주민 여러분, 출판사 측에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그러나 선당후사의 충정을 이해해 주길 간청드린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출판기념회 뿐 아니라 책 출판 자체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박 전 원내대표가 책을 쓴 것은 1996년 '넥타이를 잘 매는 남자' 출간 이후 18년만입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출판기념회 취소 결정을 전남지사 출마 여부와 연관짓는 데 대해 "이번 건은 지방선거와 일절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