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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지킴이 단체 vs 日 포경선단 거센 공방

입력 : 2014.02.25 08:02|수정 : 2014.02.25 08:11

[이 시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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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서 불을 환하게 밝힌 배가 조명탄을 쏩니다.

계속 조명탄을 쏴대는 배는 바로 고래 지킴이 단체인 '시 셰퍼드'입니다.

일본 포경선단은 시 셰퍼드가 조명탄을 쏘며 조업을 방해하는 행위가 위험하다며 이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그러자 시셰퍼드 측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본 포경선단이 부표를 단 쇠줄을 끌고다니며 방향타를 망가뜨리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물대포까지 쏘며 폭력적으로 대응했다고 비난하는데요,  고래를 지키려는 시 셰퍼드와 포경선단의 날선 공방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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