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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변서 '총격 처형' 기독교인 시신 7구 발견

심우섭 기자

입력 : 2014.02.25 04:24


리비아 동부 해변에서 이집트인 기독교 신자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보안 당국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암살, 납치, 차량폭탄 등이 수시로 발생하는 벵가지 외곽의 해변에서 발견된 이들 시신은 머리에서 총상이 발견되는 등 처형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전날 밤 무장괴한들이 벵가지의 한 주택에서 여러 구의 시신을 끌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당국자는 숨진 이들이 이집트 국적의 기독교 신자들이라고 밝혔지만 누구의 소행인지 어떤 방식으로 사살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에도 영국인 남성과 뉴질랜드 여성이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해변에서 총상으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