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프랑스' 서래마을, 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 이태원 이슬람성원 주변, 명동 중국대사관 거리 등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 속 세계여행' 명소로 육성된다.
25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걸 보면 시는 시내 다문화 지역의 역사·문화·생활사를 관광코스로 엮어 명소로 개발한다.
이 가운데 명동 중국대사관 거리는 대 중국 문화교류사를 발굴해 중국인 필수 관광코스로 조성한다.
이태원 이슬람성원 주변은 중동과 동남아 국적의 이슬람교도 10만명이 밀집한 점을 고려해 쉽게 찾기 어려운 음식점과 수공예품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표시한 지도를 발간할 계획이다.
서울 거주 프랑스인의 절반이 머무는 강남 서래마을은 프랑스 국제학교, 유럽스타일의 제과점을 중심으로 프랑스풍의 거리를 조성한다.
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는 몽골과 카자흐스탄의 독특한 문화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만든다.
서울시는 각국 대사관, 문화원, 외국인 단체와 협력해 지역별 이야기자료집을 발간하고 조형물, 이야기 패널을 설치하는 동시에 외국어로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올해 외국에서 관광상품 설명회도 연다.
3월 일본 도쿄, 4월 중국 광저우, 5월 홍콩과 대만 타이베이, 6월 태국 방콕, 10월 극동 러시아나 중앙아시아를 찾는다.
설명회에선 한류, 쇼핑, 미용, 도보관광, 의료 분야 신규상품과 우수관광상품으로 인증받은 코스를 소개한다.
여행사, 호텔, 공연업체, 테마파크 관계자도 동행해 '트래블 마트(travel mart)' 형식의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고궁 등 전통명소뿐만 아니라 강남도 많이 찾는 추세인 만큼 오는 5월 석촌호수 송파나루공원에 송파구 관광정보센터, 8월에 강남역 9번 출구에 서초구 관광정보센터를 개설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