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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독일·유로존 경제 지표 양호로 상승

입력 : 2014.02.25 02:56


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과 독일의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9% 오른 6,844.1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14% 상승한 9,670.0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68% 오른 4,410.86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73% 오른 3,155.5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에 이날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중 발표된 유럽의 각종 경제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기업의 경기신뢰도를 나타내는 2월 기업환경지수(BCI)는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인 111.3을 기록했다.

BCI 지수는 앞으로 6개월간의 기업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 산출에 참여한 7천여 개 독일 기업 임원들이 유럽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발표한 유로존의 1월 물가상승률도 0.8%로 낮긴 했으나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했다.

그러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축출 이후 권력 공백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사태는 주식 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

바렌골드은행 아니타 파울치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불안정이 중부와 동부 유럽 증시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 자산을 멀리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영국 증시의 보다폰(6.01%)과 독일 증시의 도이치텔레콤(1.61%), 프랑스 증시의 부이그 텔레콤(2.74%) 등 통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파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