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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북한에 구제역 확산 방지와 퇴치 지원 의사를 전하고, 실무접촉을 제안했습니다. 북측이 제안을 받아들이면 소독약과 방역기구 등이 우선 지원될 걸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4일)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 측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국가수의방역위원장 앞으로 보냈습니다.
최근 북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측이 방역을 지원하기로 하고 실무접촉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제의를 받아들이면 이른 시일 내에 실무협의를 열고 소독약과 방역 기구 지원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역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앞서 지난 2007년 3월 북한에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약품과 장비 26억 원어치를 지원한 적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일 세계 동물보건기구 OIE에 구제역 발병 사실을 통보한 뒤,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구제역 발병 사실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사훈련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지휘소훈련 형식으로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늘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실제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독수리 연습은 오늘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