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번 주 중으로 출마 선언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일반 시민에 개방된 야외에서 출마 선언식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경희대 청운관에서 ROTC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서울 시민들이 계신 데를 찾아가 잘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출마 선언식 장소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하겠다"며 "국회 본회의 일정도 챙겨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의원은 "봉사할 기회가 됐을 때 자신의 안위를 생각해 회피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평상시 그것을 감투라고 생각해 따라다니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또 '공직은 죽음과 같다'는 고대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경구를 인용해 "공직이든 죽음이든 그것이 찾아올 때 도망가는 것은 어리석고, 그것을 따라다니는 것도 어리석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이 출마 선언식에 대한 구체적인 형식까지 언급함에 따라 이번 주중으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