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여당으로부터도 버림받은 우크라이나 야누코비치 대통령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2.24 01:02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이 이끌어온 여당인 '지역당'으로부터도 버림을 당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역당 원내 교섭단체가 현지시간 23일 "야누코비치 대통령의 도주와 소심함, 배신을 비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당은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시민과 군인을 곤경에 빠트린 범죄적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야권 시위대와 대치한 경찰과 내무부 병력에 발포를 허용함으로써 최악의 유혈 사태를 야기하고 곧이어 도피 행각에 나선 야누코비치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지역당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가장 힘들고 비극적인 시기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가족을 잃은 가정의 슬픔에 비하면 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유혈 사태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