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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서 '월드컵 반대' 격렬한 시위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2.23 11:34


브라질 제1 도시 상파울루에서 현지시간 22일 2014 월드컵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는 오후 5시45분쯤부터 시작됐으며, 시위대는 주요 도로를 점거한 채 "월드컵 개최 불가"를 외쳤습니다.

시위대는 최루탄을 쏘며 해산에 나선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으며, 경찰은 120여 명의 시위대를 연행했습니다.

경찰관 4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시위대 2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시위에 과격단체인 '블랙 블록'과 시민·사회단체, 좌파 정당원들이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파울루 시에서 월드컵 반대 시위가 벌어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블랙 블록'은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외국 축구대표팀이 이용하는 버스와 호텔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치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