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 말 러시아와 스웨덴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데이비스 대표는 오는 25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 등 현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북핵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이어 26일 스톡홀름에서 프랑크 벨프라즈 스웨덴 외교부 차관 등을 만나 현안을 논의한 뒤 27일 워싱턴DC로 돌아온다.
스웨덴은 북한에서 대북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의 '이익대표국'(Protecting Power) 역할을 하는 나라로, 특히 최근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 문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데이비스 대표는 지난달 한·중·일 3국을 방문해 각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회동하고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