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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중국에 '비핵화 위한 북한 설득 강화' 요청

입력 : 2014.02.22 22:13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류전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접견하고 류 부부장으로부터 방북(17∼20일) 결과를 청취한 뒤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류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 방문시 북핵 문제가 해결돼야 함을 북한에 강조했으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북한이 실질적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는 점을 다시 설명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핵 포기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해 구체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측이 재개 여건 조성을 위해 북한에 대한 설득 노력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윤 장관은 또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가 되고 과거와 같은 도발의 악순환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면서 평화통일을 향한 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북한의 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부부장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한중 양국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두 사람은 한중 관계에 대해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북한 방문을 마치자마자 지난 20일 한국에 온 류 부부장은 방한 일정을 끝내고 이날 오후 출국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