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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로 마지막 인사…"감사했습니다"

남주현 기자

입력 : 2014.02.22 20:18|수정 : 2014.0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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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는 내일(23일) 새벽에 자신의 마지막 대회를 함께한 각국 국가 대표들과 갈라쇼에 나섭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가벼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링크에 들어섰습니다.

현역 선수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며, 함께 활동했던 각국 선수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습니다.

모든 출연자가 함께하는 군무에서도 김연아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안무에 따라 가장 앞에서 스케이트를 탔고, 러브스토리 음악에 맞춰서는 피겨여왕다운 우아한 몸짓을 선보였습니다.

표정도 밝았습니다.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과 장난을 치기도 하고, 소트니코바, 아사다 마오와 나란히 서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연아는 이어 갈라프로그램 '이매진' 음악에 맞춰 몸을 풀었습니다.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 등 점프를 가볍게 뛰며, 마지막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잘 알려진 비틀즈의 곡을 에이브릴 라빈이 재해석한 곡에 맞춰,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새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김연아는 갈라프로그램 '이매진'으로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려했던 현역 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그동안 정말 감사했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승을 차지한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심판과 포옹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정당하게 치러졌는지 확인해달라는 대한빙상연맹의 요청에, 국제빙상연맹은 판정은 엄격하고 공정했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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