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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군용기 튀니지서 추락…11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4.02.21 17:18


리비아 군용기가 튀니지에서 추락해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튀니지 긴급구조대가 밝혔습니다.

긴급구조대의 몽기 엘카드히 대변인은 "사고기가 현지시간 오늘(21일) 새벽 1시 반 수도 튀니스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그롬발리아 지역에 추락했다"면서 "탑승자는 의사 3명과 환자 2명, 조종사와 승무원 6명 등 모두 11명으로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체 전체가 완전히 불에 탔다"면서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불에 탄 시신을 수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기가 추락한 곳은 그롬발리아 지역 니아누 마을 외곽으로 들판에 떨어져 민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기의 기장은 추락 직전 튀니스 공항 관제탑에 무전으로 엔진 이상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니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에서 블랙박스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튀니지 현지 라디오방송은 사고 군용기가 소련제 쌍발 수송기 안토노프-26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