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를 방문하고 있는 정홍원 국무총리는 판정 논란 속에 올림픽 2연패를 놓친 김연아 선수의 경기와 관련해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올림픽파크 안에 있는 메인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를 격려 방문해 현지에 파견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많은 사람이 아쉬워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김 선수가 원숙미와 매너에서는 세계인에게 금메달 이상의 큰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김 선수의 경기 판정에 대해 이야기하겠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자칫 잘못하면 아름답지 않게 비칠 수도 있어 많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아쉬움이 크다고 말한 것 정도는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또, "컬링 경기장을 빨리 건설해 연습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고, 봅슬레이 등 썰매 종목과 관련해서도 "더 이상 아스팔트에서 연습하는 것은 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