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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 이틀째…금강산 호텔 실내서 단체 상봉

한정원 기자

입력 : 2014.02.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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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 일정이 벌써 끝나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개별상봉을 가진 남북 이산가족들은 공동 오찬과 오후 상봉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네, 속초 스튜디오입니다.) 이산가족들에겐 정말 금쪽같은 시간일 텐데요, 지금도 만나고 있나요?

<기자>

네, 한 시간쯤 전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상봉이 시작됐습니다.

두 시간 동안의 단체상봉이 끝나면 이틀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내일(22일) 작별상봉만 남게 됩니다.

앞서 이산가족들은 오늘 오전 외금강 호텔에서 두 시간 동안 비공개 개별상봉을 가졌습니다.

비공개 상봉에는 당국자나 취재진이 들어오지 못해서 이산가족들이 마음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고, 준비해온 선물도 주고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가족들은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오후 4시부터 단체상봉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 6시에 단체상봉이 끝나면 오늘 예정됐던 6시간의 상봉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거동이 불편해 어제 구급차에서 가족과 상봉한 아흔한 살 김섬경 할아버지와 여든네 살 홍신자 할머니는 건강 문제로 개별상봉을 마치고 오후 1시쯤 남측으로 먼저 돌아왔습니다.

나머지 이산가족들은 내일 오전 9시 한 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사흘간의 아쉬운 상봉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북측 상봉대상자 88명이 남측 가족들을 만나는 2차 상봉행사는 모레부터 2박 3일 동안 1차 상봉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