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 목사 20주기를 맞아 추진되던 남북 공동행사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통일부는 통일운동 민간단체인 '통일맞이'가 문 목사 20주기를 맞아 중국에서 남북 공동 회고모임을 갖기 위해 북한주민접촉 사전 신고를 한 것과 관련해, 일부 회원들의 북한주민 접촉을 불허했습니다.
통일맞이는 오는 24~25일, 중국 옌지와 룽징에서 이 행사 개최를 추진해 왔으며, 통일부는 북한주민접촉을 사전신고한 이 단체 회원 12명 중 이창복 이사장 등 3명의 접촉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맞이 관계자는 "정부의 일부 접촉 불허에 대한 항의 표시 차원에서 행사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정부는 이 행사가 고인을 추모하는 회고모임인 점을 고려해 접촉신고를 수리했지만, 일부 인사의 경우 유관부처와의 협의 결과 신고 수리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