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 정세 변화에 영향 없는 공단 운영을 보장한 '개성공단식 합의'를 해야 한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래리 닉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북이 지난해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문에서 어떠한 정세의 영향 없이 공단의 정상적 운영을 보장한다고 합의했던 것처럼, 이산가족 상봉 역시 이러한 정례화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닉시 연구원은 "남북이 정세에 관계없이 앞으로 5년 동안 이번보다 큰 규모로 더 자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는데 합의하면 더 이상 한미 합동군사훈련 때문에 이산가족 상봉이 위협받는 행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는 남북 간 인적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북한 정부에 현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변화에 기여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