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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지원 임무 美 함정 좌초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2.20 15:56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흑해에 파견된 미 해군 함정 테일러호가 좌초돼 터키에 수리를 위해 정박 중이라고 미 해군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테일러호가 지난 12일 소치에서 남서쪽으로 370㎞ 떨어진 터키의 삼순 항에 계류를 준비하다 좌초됐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터키 해군 고위 관계자는 테일러호가 계류 과정에서 프로펠러에 이상이 발생해 좌초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하루 이틀이면 수리가 끝나 출항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 해군 유럽사령부 대변인은 테일러호가 배제되더라도 위기 상황이 발생해 러시아의 긴급 지원 요청이 오면 지원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테일러호와 6함대 기함인 상륙지휘함 마운트 휘트니로호는 이번 올림픽을 둘러싸고 보안 위협이 늘어나자 대응책의 하나로 흑해에 파견됐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두 함정의 파견은 정례적인 군사 계획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통신이나 소개 같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