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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퀄컴 독점금지법 위반혐의 조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2.20 12:46


중국이 미국 통신반도체 업체 퀄컴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중국 시장에서 차별적인 가격을 매기고 있다는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쉬쿤린 반독점국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1월 퀄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쉬 국장은 이번 조사가 퀄컴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중국 시장에서 다른 나라보다 높은 가격을 매기고 있다는 관련 업계의 진정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반독점법은 혐의가 인정된 기업에게 이전 회계연도 매출의 1∼10%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퀄컴은 지난해 9월 끝난 회계연도에 전체 매출 240억 8천 700달러의 49%인 123억 달러의 매출을 중국에서 기록한 만큼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2억3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처지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