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부정 수급으로 징계를 당한 캐나다 상원의원이 스트립쇼 업소의 매니저로 취직한 것으로 밝혀져 냉소와 화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통신 등 현지언론은 주택수당 등을 허위로 수급해 정직 처분을 받은 패트릭 브라조 상원의원이 오타와의 스티립쇼 업소인 '베어팩스 남성클럽'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브라조는 지난해 11월 다른 의원 2명과 함께 세비 지급이 동결되고 의정 활동이 금지되는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입니다.
명목상의 의원직함은 유지하고 있으나 소득 수입이 끊긴 지 석달 만에 '기이한' 일자리를 얻은 셈이라고 언론은 꼬집었습니다.
브라조는 현지시간 18일 업소에 잠입한 기자에게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자녀가 넷이나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업소는 스트립 댄스를 위한 봉이 무대에 설치돼 있고, 홀 주변 TV 화면에서는 스포츠경기 중계가 방영되는 전형적인 남성 전용 시설로 꾸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