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이번 주말 귀국해 다음 주 중에는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전 중국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너무 늦지 않게 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나로서는 큰 결정"이라며 "이런 큰 결정을 하려면 생각을 해보고, 그 다음에 시장을 해서 무엇을 할지 준비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어제 비공개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와 언쟁을 벌인 데 대해서는 "그런 일로 국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쳤다면 송구하다"면서 "앞으로 더 잘 대화를 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은 당시 최 원내대표를 상대로 자신의 백지신탁 문제를 의도적으로 거론하는 게 아니냐는 불쾌감을 드러낸 데 대해 "백지신탁과 박심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비춰졌다면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의원외교협의회장인 정 의원은 오늘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여야 의원 40여 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한중 관계 발전과 동아시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