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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애도 물결…코오롱-유족 보상 합의

한혜진

입력 : 2014.02.19 20:25|수정 : 2014.02.20 13:23


<앵커>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참사 희생자 임시분향소에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족과 리조트 소유자 코오롱그룹은 보상 조건에 합의했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산동 부산외대 캠퍼스에 마련된 분향소입니다.

위패를 쓰다듬으며 끝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십니다.

고등학생부터 백발 할머니까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주용진/부산외대 재학생 : 이번 신입생, 아직 입학하기 전에 이런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워서 여기 오게 됐습니다.]

경주 실내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유족과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의 소유자인 코오롱 측은 오늘(19일) 보상협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또 학교 측과의 보상협의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신입생 사망자의 재학생 인정 여부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변기찬/부산외대 사고대책본부 상황팀장 : 현재 재학생으로 판정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장례를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오는 21일 오전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 합동 영결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한편, 학교 측과 부산 남구청은 후배를 살리기 위해 붕괴현장으로 되돌아갔다가 목숨을 잃은 고 양성호 씨에 대해 의사자 신청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전재현 K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