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피난 생활을 하다 지쳐 생을 마감한 이들이 1천600명을 넘었습니다.
교도통신은 후쿠시마현이 장기간 피난생활로 건강을 해쳐 사망한 '지진 관련사' 인정 사례가 오늘까지 1천656명이라고 전했습니다.
후쿠시마현의 지진 관련 사망자 수는 경찰청이 쓰나미와 지진이 직접 원인이 돼 사망한 사람들로 집계한 1천607명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후쿠시마현 관계자는 "지진 관련사는 생활이 크게 바뀌었고 귀환 등 장래 전망이 없으며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진 관련 사망자는 이와테현이 434명, 미야기현이 879명입니다.
후쿠시마현 주민 약 13만6천명은 여전히 현 안팎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지진 관련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