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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서 JP모건 직원 추정 남성 투신자살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2.19 17:11|수정 : 2014.02.19 17:25


글로벌 투자은행인 JP 모건 홍콩 본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홍콩 도심의 JP모건 건물에서 투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홍콩 금융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홍콩 센트럴의 차터 하우스 건물 옥상에서 33살 리모씨가 뛰어내렸습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리 씨에게 옥상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했지만 결국 투신을 막지 못했으며 리 씨는 투신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모여 있는 홍콩의 금융 중심지로, JP모건은 리 씨가 투신한 건물 30개 층 가운데 10개 층을 아시아·태평양 본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 씨는 JP모건의 투자은행 부서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찰 소식통은 리 씨가 최근 동료에게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JP모건 측은 "관련자들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더는 이번 일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 리 씨의 신원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투신자살에 앞서 지난달 말 영국 런던의 JP모건 본부에서도 39세 직원이 투신해 숨지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