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을 훔치려다 들킨 뒤 실탄을 쏘며 추격하는 경찰을 피해 달아났던 외국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화물차에서 기름을 훔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6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밤 11시쯤 경기도 용인시에 세워진 35살 이 모 씨의 트럭에서 기름을 훔치려다 발각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달아나는 이들과 격투를 벌이고 공포탄 한 발과 실탄 세 발을 쏘는 등 추격전을 벌였지만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도 용인의 한 버스정류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지난 2008년 한국에 들어와 불법체류 중인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